JAPAN - 하우스텐보스, 유후인, 후쿠오카  July. 21st~25th, 2013, 일~목.
 

 

4. 유후인-> 후쿠오카(7월 24일, 수요일)
 

07:30, 아침 일어나 모두 온천으로... 가족탕보다 정말 훨씬 좋네!
08:30,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아침 식사.
10:00, 송영부탁하여 역으로...

어제부터 빛나와 바다가 마차 노래를 불러 마차를 타려고 했는데 10시 반 것은 매진이다. 다음 마차는 11시. 기차 시각이 12시 8분이라고 하니까 아슬아슬하다며 강력하게 권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하지? 애들에게 일단 서 있는 마차를 한 번 타보게 하는데, 흥분도가 장난이 아니다. 할 수 없다. 기차 놓치면 동쪽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오이타로 가서 슈퍼소닉타고 고쿠라 거쳐서 하카타 가면 될 것 같다. 11시 표로 예매한다. 바다는 공짜고, 빛나는 1,000엔. 우리가 예약하자마자 11시 마차도 매진이다.

대합실 코인라커에 캐리어 2개가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라커가 다행히 하나 남아 있다. 짐을 보관하고 유후인 거리를 걸어본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 햇살이 장난이 아니다. 결국 팟찌에게 욕먹고 혼자서 이리저리 거리를 걸어본다. 정말 여긴 밤에 걸어야 돼! 역시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 사람들... 아이스크림들도 많이 먹고, 녹색병에 들어 있는 음료수도 많이들 마신다.

11:00, 마차 탑승. 총 9명이 타고, 한 칸에 3명씩 앉게 되어 있다. 우리 4명이 나란히 앉으니 딱 맞다. 시가지 구간을 빠져 나갈 때 말이 좀 빨리 달리고 특히 다리를 건너기 위해 올라갈 땐 전속력으로... 이후엔 아주 느릿느릿 경보로 간다. 마부 아저씨가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는데, 일본어라 패스. 약간은 본전 생각난다.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만 애들은 신났다. 계속 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신사에 들려 15분 정도 구경도 한다. 마부에게 기차 시간을 이야기 해뒀는지 50분 정도 소요된다던 일정이 40분 만에 종료. 돌 것은 다 돌았고, 쉬는 시간만 줄인 듯.

11:40, 유부초밥, 튀김, 음료수를 사온다. 관광객들이 무지하게 많이 다니는 곳인데 에끼벤또는 팔지 않는다(아! 유후인노모리 기차 안에서 판매한다). 족탕을 할 수 있는 곳이 역사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역 안 플랫폼 끝에 있다. 마지막으로 온천에 발담글 기회는 놓친다.

12:08, 출발. 기차 내부가 멋지긴 멋지다. 우리말고도 애들을 데리고 탄 승객들이 좀 있다. 지정석이지만 빈자리가 있으면 빈자리에 애들을 앉혀도 된다. 다만 다른 역에서 사람이 타면 비켜줘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중간에 음식, 음료수 등을 파는 칸이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복장을 빌려주는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차 속도는 유후와 동일하다.

사람들이 마시는 녹색병을 팔아서 뭔가 봤더니 사이다다. 한 병 사서 마신다. 유후인노모리에서는 벤또를 사서 먹어줘야 한다. 괜히 유부초밥 사왔네! 그래서 기차 시각도 점심 시간에 배치했나? 끊임없이 뭔가를 사먹고 있으면 하카타에 도착하는 그런 기차다.

14:16, 하카타역 도착. 컴포트 호텔은 역 바로 앞에 있다. 예전에 묵은 본 곳이라 익숙하다. 체크인이 3시부터니까 그냥 역에 있는 백화점 구경하면서 쉬기로... 그런데 역 안에 어린이들을 위한 기차 모형이 있다. 이래서 패스가 좋다. 다시 역으로 들어가 3시까지 그곳에서 논다.

15:00, 체크인. 방은 널찍한데, 침대는 조금 좁다. 오늘밤에도 잘 때 고생하겠구나! 방 넓은 것이 중요하지 않고, 침대 넓은 것이 훨씬 중요하다. 애들과 여행할 때는... 오쿠라 호텔은 그런 점에서 좋았다. 하우스텐보스는 별로였지만....

16:00, 대출 짐 풀고, 100엔 버스타고 캐널시티로 이동. 여긴 4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만 유모차를 빌려준다. 바다만 유모차 타고 이리저리 구경. 라멘스타디움에 가서 라멘, 만두, 볶음밥, 맥주 등을 세트로 먹는다. 알바생이 한국분이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긴오나보다. 라면에 맥주 마셨으니 일본에 온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팟찌는 일본 여행 3번째 만에 라멘을 처음 먹어본다. 빛나도 만두와 볶음밥을 아주 잘 먹는다. 이리저리 거닐다가 다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19:00, 다시 100엔 버스를 타고 숙소로...
20:15, 애들 목욕하고 잠잘 준비 다 시킨 후, 혼자 하카타 역으로 나가본다. 100엔샵, 백화점, 요도바시 등을 쭉 둘러본다. 일본에서는 어깨에 매는 색이 유행인데, 백화점에 들려보니 7,000엔~15,000엔 정도다. 물가가 세긴 세네!
21:30, 기차역에서 할인판매하는 유부초밥를 사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숙소로... 후쿠오카의 밤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여행사에서 나눠준 후쿠오카 타워 공짜 티켓은 사용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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