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 하우스텐보스, 유후인, 후쿠오카  July. 21st~25th, 2013, 일~목.
 

 

3. 하우스텐보스-> 도스(환승)-> 유후인(7월 23일, 화요일)
 

6:00, 기상, 강을 따라 난 산책길을 따라 하류쪽으로 1km쯤 가자 바다가 나온다. 조깅하는 사람도 있고, 하우스텐보스에 출근하는 차량들도 보인다. 경비실도 네덜란드식으로 지어 놓은 것이 보인다. 하우스텐보스역까지 복선이고 그 남쪽으로 나카사키까지 가는 철도는 단선이다. 오쿠라 호텔 주차장에는 여행박사 단체 여행객 버스도 보인다. 어제 우리와 같은 배를 탔던 팀이다.

07:00, 숙소로 돌아와 간이 유카타로 갈아입고 온천으로 간다. 우리로 치면 찜질방 옷을 입고, 최고급 호텔에서 돌아다니는 그런 분위기인데, 일본의 풍습은 그런가 보다. 어젯밤에는 온천에 다녀오는 사람들을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봤는데, 아침엔 텅텅비었다. 대신 올라올 때보니 아침 뷔페를 먹는 식당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08:30, 아침 식사하러 내려간다. 바쁘게 떠날 사람들은 다가고, 여유를 부리는 개별 여행자들만 남아 있는 것 같다. 서양 컨티넨털 뷔페를 기본으로 하고 미소시루, 김 등 일본 음식을 조금 가미한 형태이다. 9시 반까지 천천히 아침 식사를 즐긴다.

10:00, 체크 아웃. 하우스텐보스 역으로 이동.
10:48, 하우스텐보스 12호차 자유석에 탑승. 원래 계획은 8:52분 일반기차를 타고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하이키로 이동. 9:02발 미도리 8호를 타고 도스로 이동. 10시 11분 도스 도착. 10시 50분 도스출발 유후인노모리 3호차를 타고 12시 33분 유후인 도착. 코인락카에 짐을 넣고, 3시까지 점심 먹고, 유후인 시내 구경. 이게 계획이었다. 하지만 하이키에서 환승할 필요가 없이 바로 도스까지간다.

12:15, 도스 도착. 12:45분에 유후인행 유후호가 지나가는데, 이상하게 어느 플랫폼에서 갈아타는 지 안내가 보이지 않는다. 지나칠 때는 도스가 굉장히 큰 역인 줄 알았는데, 아주 작은 시골역이다. 더군다나 신칸센은 바로 전에 있는 신도스역에서 갈아타기 때문에 내릴 때 조금 헷갈렸다. 할 수 없이 역밖으로 나와 질문해서 타는 플랫폼을 찾는다. 편의점에 가서 김밥과 음료수를 사온다.

12:45, 유후호 탑승. 하카타 역과 유후인 사이에는 두 종류의 기차가 다닌다. 유후인노모리는 전원 예약석으로 운영. 유후는 자유석도 있고, 지정석도 있다. 시간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자유석 있는 유후를 타게 된 것이 오히려 잘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무로 된 나무바닥이 아주 고풍스럽고, 자리도 텅텅비었다. 기차는 산골로 들어가 터널도 통과하고 작은 역도 지내고 협곡에 놓인 철교도 지난다. 굉장히 털컹거리고 흔들린다. 에고, 어지러워!

14:30, 유후인 도착. 어휴 읔 소리가 날 정도로 햇살이 따갑다. 나가서 구경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나가자고 했다간 팟찌에게 맞아 죽는다. 3시부터 료칸 픽업이 되기 때문에 일단 역 대합실에서 기다린다. 내일  12시 8분 출발 유후인노모리를 예약한다. 10시쯤 나와서 시내 구경하고 기차를 타면 될 것 같다. 더운데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여행박사에 준 가이드북을 들고다니는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15:00, 사이가쿠칸에 전화 해서 픽업 요청.
15:20, 사이가쿠칸 도착. 역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하지만 걸으면 30분 이상은 걸어야 할 것 같다. 그냥 숙소에서 나가지 않고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체크인 하면서 저녁은 6시 반, 내일 아침은 8시 반으로 예약을 한다. 방에 들어가 빛나와 바다 유카다로 갈아 입고, 어른들도 유카타 갈아입고 온천으로 간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가족탕이 텅텅비었다. 가족탕이라지만 실내의 작은 욕탕뿐만아니라 실외에도 조경을 한 욕탕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후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유후다케 산이 보인다. 가만히 있지 않는 2명. 아 힘들다.

18:30, 저녁 식사인 가이세키 요리를 먹으러 출동. 애들은 주문하지 않아도 되는데, 모지랄 수도 있고, 애들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추가요금(6만원)을 내고 빛나 것만 따로 주문을 해 놓았다. 어린이들이 먹을 만한 것들 위주로 도시락으로 준비를 했다. 그리고 가이세키 요리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오늘 나올 음식을 보여주는데 정말 목록이 길다. 광고를 보니 낮에 식사만 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나 보다. 입욕비는 그렇게 비싸지 않다. 빛나가 잘먹는다. 우리도 맥주 시키고 맛있게 먹는다. 강바다는 뽀로로에 빠지고... 옆 테이블엔 중국인 여행객들이다. 대만 사람들일까? 중국 사람들일까?

19:30, 노을이 예쁘다. 시내라면 혼자라도 둘어볼텐데 택시불러서 나갔다가, 다시 택시 불러서 들어오면, 이건 딱 마누라에게 욕먹을 짓이다. 애들 보고 있는 사이 팟찌는 온천에 한 번 더 다녀온다. 공중탕이 가족탕보다 훨씬 좋단다. 내일 아침에 전가족 다시 출동해야지.....

 

  Back to MAIN Before Next

 CopyLeft since 1997.  (kangbada.com / welovetravel.net)
All Wrongs Reserved. U can use all materials uncommercially without notice. If you use them on business, let me know it.